6월 3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지을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손에 쥐게 될 ‘투표용지’가 언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고 계신가요?

바로 그 투표용지, 5월 25일부터 본격 인쇄가 시작됩니다.
사전투표부터 거소·재외·선상투표까지, 용지 제작과 후보자 변동 반영 시점도 제각각인데요.
유권자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핵심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본투표용 투표용지, 5월 25일부터 인쇄 시작
중앙선관위는 오는 6월 3일 본투표에 사용될 투표용지를 5월 25일부터 일괄 인쇄합니다.
이는 공직선거관리규칙에 따라 후보자 등록 마감일(5월 12일)로부터 13일 후로 정해진 날짜입니다.
따라서 5월 24일까지 발생한 후보자의 사퇴·사망·등록무효만 본투표 투표용지에 반영되며, 그 이후 변동은 반영되지 않습니다.

사전투표, 실시간 출력 덕분에 반영 기한 늦어
사전투표는 5월 29~30일,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기에
투표용지 역시 현장에서 ‘발급기’로 즉시 출력됩니다.
이 덕분에 5월 28일까지의 후보자 변동 사항이 반영되죠.
이는 본투표보다 무려 4일 늦은 시점까지 반영이 가능한 차이점입니다.
거소·선상·재외투표는 더 앞당겨져
- 거소투표, 선상투표: 5월 19일까지의 변동만 반영
- 재외투표: 5월 16일까지의 변동만 반영
이는 해외 또는 선상에 있는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미리 발송해야 하므로, 제작 시점을 앞당길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용지 형태도 다르다? 사전투표 vs 본투표
특히 논란이 되는 QR코드는 개인정보가 아니라 단순 식별 정보(선거구, 일련번호 등)만 포함되어 있어 법적으로도 적법합니다.


후보자 사퇴, 투표용지에 반영 안 됐을 땐?
5월 25일 이후 후보가 사퇴하더라도 이미 인쇄된 투표용지는 바꿀 수 없습니다.
이 경우 투표소 내 안내문과 현수막으로 유권자에게 사퇴 사실을 공지하게 됩니다.
재외공관 및 선박, 거소투표 대상자에게도 별도 안내가 제공됩니다.
투표도 전략 싸움의 일부다
투표는 단 한 장의 용지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그 한 장의 제작 시점, 인쇄 방식, 반영 기준을 안다면
우리는 더 ‘정확하고 신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 투표하실 예정인가요?
지금 확인해보세요.
#2025대통령선거 #투표용지인쇄 #사전투표 #후보자변동 #중앙선관위